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엑사이엔씨 주가가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기준 엑사이엔씨는 전거래일 대비 19.29%(410원) 상승한 2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차세대 전기차의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고효율 '탄소나노튜브 히터'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엑사이엔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탄소나노튜브 히터는 열 전달률이 우수한 탄소나노튜브(CNT)를 발열체로 사용하는 히터로, 서미스터 소자를 활용하는 PTC 히터 대비 열 전달률이 3배가량 높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히트펌프 시스템은 열을 이동시켜주는 장치로 외부 열교환기(콘덴서)가 차량 외부의 열을 흡수하고, 내부 열교환기는 구동모터, 인버터 등 차량 내 전장제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흡수해 PTC 히터 의존도를 낮춘다. 히트펌프 시스템의 기본 사양 확대 가능성에 따라 PTC 히터가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