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주가 19%↑..."현대·기아차 차세대 전기차에 CNT히터 도입"

2021-07-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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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엑사이엔씨 주가가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기준 엑사이엔씨는 전거래일 대비 19.29%(410원) 상승한 2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사이엔씨 시가총액은 84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12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차세대 전기차의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고효율 '탄소나노튜브 히터'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엑사이엔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탄소나노튜브 히터는 열 전달률이 우수한 탄소나노튜브(CNT)를 발열체로 사용하는 히터로, 서미스터 소자를 활용하는 PTC 히터 대비 열 전달률이 3배가량 높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히트펌프 시스템은 열을 이동시켜주는 장치로 외부 열교환기(콘덴서)가 차량 외부의 열을 흡수하고, 내부 열교환기는 구동모터, 인버터 등 차량 내 전장제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흡수해 PTC 히터 의존도를 낮춘다. 히트펌프 시스템의 기본 사양 확대 가능성에 따라 PTC 히터가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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