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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세다. 지난주 미국증시가 미지근한 고용지표 발표에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게 이유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0.36%) 오른 3293.50을 기록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이 비농업 고용자수가 85만명 증가로 강했고, 시간당 소득 증가율은 0.3%로 예상보가 부진했지만 괜찮았다”면서 “고용참여율은 61.6%로 변화가 없었으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결국 미 연준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변화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조기 시행 가능성을 약화 시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가 1.83% 상승중이고 의약품(1.14%), 화학(0.66%), 비금속광물(0.38%), 철강금속(0.49%)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운수장비(-0.9%), 은행(-0.47%), 의료정밀(-0.63%), 보험(-0.33%)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0%, 0.82% 상승중이고, 카카오와 네이버도 각각 0.31%, 0.24%오르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 LG화학(2.12%),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삼성SDI(0.41%), 셀트리온(1.50%) 등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는 -1.05%로 부진한 모습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5.37포인트(0.52%) 오른 1043.55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