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 연꽃공원으로 새단장···인천시 오는 7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

2021-07-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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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만㎡ 면적에 연못 3개단지 조성.···연꽃 8350주 식재하고 정자·원두막 설치

(가칭)연꽃공원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폐 염전지대였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가칭)연꽃공원으로 새단장,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인천시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최근 “소래습지생태공원 여가녹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7일부터 시민들에게 (가칭) ‘연꽃공원’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

이번 개방되는 공원지역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북측 관문으로서 지난 1996년 염전을 폐쇄하고 둑을 쌓아 바닷물 유입을 막은 기수지역으로 지난 2000년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결정됐으나 조성이 지연되면서 일부 주민들의 무단 경작으로 인한 악취와 경관 저해로 수많은 민원이 발생했던 지역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이 지역에 대한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경관 특화 공원조성사업을 추진을 위한 국토부 여가녹지 조성 국비보조 사업으로 선정돼 4만㎡ 면적에 연못 3개단지를 조성하고 연꽃 8350주를 식재했으며 주민편익시설인 정자와 원두막 등을 설치했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정체성인 습지와 연꽃을 테마로 하는 경관특성화 공원을 계획했다. 특히 인근 만수 수질환경사업소에서 방류되는 재이용수 활용은 유한(有限)한 자원을 재활용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토록 했다.

이런 점에서 환경특별시 인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됐다.

공원 옆에 위치한 서창에코에비뉴아파트의 주민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경작으로 인한 악취 문제가 해결됨은 물론 경관이 개선돼 주민 모두가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서치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자원을 재이용하고 공원에 특성을 부여해 특화시켰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번 개방되는 여가녹지와 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생태전시관 앞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많은 시민들이 여가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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