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지난 2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해지고 있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리브투게더’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60만 구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총무과 총무팀 김병욱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해지고 있는 인종차별, 혐오범죄에 반대하여 유네스코와 외교부의 주도로 시작된 국제적인 인종차별 반대 릴레이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로고’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LiveTogether’나‘인종차별 반대’ 등의 해시태그를 붙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달서구는 1만여 명의 외국인과 1500여 세대의 다문화가정이 더불어 살고 있으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치고 있는 선도적인 도시이다. 이 청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조재구 남구청장과 배광식 북구청장을 지목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다양성을 존중하는 대구 중심 달서구가 인종차별 없는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인종차별의 바이러스도 코로나19와 함께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사회적 경제 주간을 맞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회적경제氣UP!‘상생도시락데이’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 살리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달서구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부서별로 660여 개의 도시락을 주문받았으며, 2일부터 희망 날짜에 배달했다. 특히, 달서구는 도시락의 구성과 가격 등 품질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후기를 모아 기업에 전달, 기업 스스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울 계획이다.
일자리지원과 사회적경제팀 강효동 팀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연중 상시 운영을 비롯해 민간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정기적으로 결제하고 공급받는 ‘구독경제’실현을 최종 목표로 새로운 메뉴 개발,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라고 밝혔다.
이번 ‘상생도시락데이’에는 도시락, 반찬 등 먹거리를 다루는 지역 사회적기업 3곳, 마을기업 2곳이 참여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상생협력 등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