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근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올라선 2일 오전 서울역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3명 발생했다. 토요일 기준 올해 첫 700명대 기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으로는 △서울 286명 △경기 227명 △대전 32명 △인천 28명 △부산 26명 △경남 14명 △강원 11명 △경북 8명 △충남 7명 △세종 4명 △대구 2명 △충북 2명 △전북 2명 △제주 2명 △광주 1명 등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541명이 발생해 국내 발생 확진자 중 81.7%를 차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유입 국가별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으로는 △인도네시아 39명 △우즈베키스탄 21명 △러시아 11명 △필리핀 4명 △미국 2명 △이집트 2명 △영국 1명 △콜롬비아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은 47명, 외국인은 34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26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2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1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2명으로 총 14만9614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8444명이 격리 중이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1만450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선수는 2만7757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942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520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