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 5%↑ 대안싱용평가 모델 SCI평가정보와 공동 개발

2021-07-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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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머니트리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3%(400원)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03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35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34%,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22배, 동일업종 PER은 22.37배다.

핀테크 전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CI평가정보와 함께 소비패턴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대안신용평가란 대체정보(Alternative data)로 불리는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공공요금 납부 이력, 온오프라인 구매 및 포인트 적립 정보, SNS 및 이메일 사용 명세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부터 약 6개월에 걸쳐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SCI평가정보가 제공하는 소비자의 금융정보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간편결제 플랫폼 머니트리 등에서 추출한 이용자들의 소비패턴 통계를 기초자료로 개발됐다.

양사가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은 향후 머니트리 앱 내에서 회원들이 신용평가점수 조회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광림 갤럭시아머니트리 신규사업본부장은 “향후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결제패턴에서 발생한 RM(Risk Management) 관리의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코인플러그, 씨유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이며 씨유박스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전문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활용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한 블록체인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은 비대면 본인확인을 통해 선불충전 및 포인트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기존 결제 수단 없이 포스기에 설치된 안면인식 디바이스로 결제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인증의 가장 큰 문제점인 생체정보 유출 문제를 블록체인의 분산신원인증(DID) 및 전자서명 기술을 통해 해결한다는 것이 이번 플랫폼의 목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안전한 생체정보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안면인식 기반의 비대면 결제 인증 앱으로 개인별 체계를 만들고, 오프라인 가맹점을 유치해 100% 완전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안면인식 시장 규모가 연평균 22%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결제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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