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주가 5%↑' 아토피 피부염 3상 임상시험 기대감에 '강세'

2021-07-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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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전 10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10%(330원) 오른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738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636위다. 외국인소진율은 1.15%,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73배, 동일업종 PER은 -139.26배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달 29일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아토피 피부염 3상 임상시험(FURIN 연구)을 위한 첫 번째 임상개시모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날(1일) 밝혔다.

이번 임상개시모임은 환자모집 진행이전 임상시험계획서 검토, 준비상황 점검, 시험대상자 동의서, 시험대상자 교육에 필요한 사항, 그리고 임상시험용의약품 조작 및 투여를 위한 논의 등 임상시험 개시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자리였다.

임상시험은 지난 5월 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신속하게 전체 17개 임상시험기관의 IRB에 심의를 신청하였고, 6월초 조선대학교병원으로부터 최초 IRB 승인되었다. 현재까지 총 5개 임상시험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황이고, 7월중 대부분의 임상시험기관의 IRB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세포활성을 최고로 유지하면서 투여될 수 있도록 동결제형으로 개선·변경하였고, 임상디자인상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유효성평가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대학교병원을 필두로 대부분의 임상시험기관에서 임상개시모임이 7월 중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7월말부터는 본격적인 환자모집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카카오헤어숍으로 유명한 카카오 계열사 와이어트와 공동 사업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와이어트의 모발관리 브랜드 '닥터포헤어'의 줄기세포배양액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배양액은 탄력향상 수분공급 항노화 등에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관련 화장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또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사업의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화장품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헤어케어 시장에 진출, 올 하반기부터 제품의 상용화 및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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