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접종 강경 대응 "거부하면 불이익"...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2021-07-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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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등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전일대비 이트론은 0.49%(4원) 하락한 815원, 이아이디는 1.5%(9원) 하락한 592원, 이화전기는 2.68%(65원) 하락한 2360원, 이수앱지스는 3.03%(500원)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가 자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자국민의 접종률이 낮자 강경책을 내놨다. 

지난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당국은 15일까지 외식업, 운수업 등 모든 서비스업 종사자의 최소 60%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누구나 백신을 거부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생계 수단을 잃을 수도 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모스크바 시민권자가 백신을 맞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일을 그만두면 된다. 백신 접종 의무가 없는 다른 분야의 일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접종 여부에 따라 시설 이용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백신 접종을 하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보여줘야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렇게 강력한 조치를 내린 이유는 최근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수가 2만명까지 급증했기 때문이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지난 한 주간 우리는 입원 환자 수, 중환자 수, 사망자 수 기록을 모두 새로 세웠다. 유일한 해결책은 빠르고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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