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전계약…기아 '더 2022 쏘렌토' 출시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모델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위 자리 탈환에 나선다. 기아도 이달 중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식 변경 출시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1일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15.3㎞/ℓ(5인승, 17인치형 휠, 2WD 기준)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5.7㎏f·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저속에서 엔진 개입 없이 구동 모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 주행 시 뛰어난 실내 정숙성까지 확보해 탑승객에게 편안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세 가지 트림(등급)으로 운영한다.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57만~3607만원, 프레스티지 3811만~3861만원, 캘리그래피 4271만~4321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세제 혜택 적용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최종 가격은 본 계약 시점에 공개).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기아는 이날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 '더 2022 쏘렌토'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상품성이 강화된 쏘렌토로 국내 중형 SUV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더 2022 쏘렌토는 기아의 신규 엠블럼을 적용하고,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매력적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해 온 △발광다이오드(LED) 실내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과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에는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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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2958만원 △프레스티지 3252만원 △노블레스 3552만원 △시그니처 3846만원 그래비티 3944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3056만원 △프레스티지 3351만원 △노블레스 3650만원 △시그니처 3944만원 △그래비티 4043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앞으로도 중형 SUV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며 "높은 연비, 뛰어난 실내 정숙성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는 더 2022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7월 중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2022 쏘렌토'. [사진=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