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IFEZ 입주사업체 실태조사 착수 ...5인이상 업체 대상

2021-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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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자전거보관대 추가·킥보드 주차존 설치

송도국제신도시 전경[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지난해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9월말까지 이뤄지는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0년 말 기준 IFEZ에 입주하고 있는 종사자 5인 이상 국내 사업체(외투업체는 1인 이상)가 대상이며 방문조사 시 조사 항목에 대해 입주사업체가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총 64개 항목으로 입주시기, 조직형태, 고용, 업종, 매출, 수출, 투자, 생산 물동량, 연구인력, 인센티브, 애로사항 등 입주사업체의 기본현황과 기업 활동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번 입주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 시 조사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지난해 조사결과 보면 지난 2019년 말 기준 IFEZ 사업체수는 3275개, 종사자 수는 10만 3693명이었으며 매출액은 78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13.9% 증가했고 수출액은 22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은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업종별 입주실태 및 중점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고용창출, 매출 등의 성과를 측정·평가하고 정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이 조성한 자전거보관대와 킥보드 주차존 모습[사진=인천경제청 제공]

◆경제청, 역 주변 개인이동수단 무분별한 방치···도시미관 향상·주민 불편 해소 차원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주변에 종전 100대였던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로 50대 확보하고 80대분의 킥보드 주차존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이는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지난해 12월 개통, 이용객들의 개인 이동수단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전거와 킥보드 등이 무분별하게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주변 점검 과정에서 주민 편의 등을 위해 자전거 보관대 추가 및 킥 보드 주차 공간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에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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