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일반산업단지 조성 본격 행정절차 돌입

2021-06-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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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사업 착공 위한 합동설명회 가져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합동설명회 장면.[사진=부여군제공]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6월 29일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홍산면 공공문화체육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마을 주민, 지역추진위원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부여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의 진행상황과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추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5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부여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6월 충청남도에 산업단지계획(안)을 승인 신청한 후 이번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초 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들어 부여군 최초로 조성될 부여일반산업단지는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 약 14만평의 면적에 2025년까지 5년간 9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군은 이미 산업단지조성 기금 150억원 적립과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비 도비 142억원 지원 등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구역 내 집성촌 보존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있었으나, 일반산업단지 지역추진위원 회원들과 참석자 대다수는 산업단지 조성이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군의 조기 착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군 자체 추진의 공영개발인 만큼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공공의 목적에 부합되는 성공적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약 1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유발, 관련 서비스산업 육성, 인구 유입, 기반시설 설치 등의 파급효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부지역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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