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 전 검찰총장이 29일 페이스북 계정을 열자, 정치권에서는 그의 애완견 이름이 화제가 된 것이다.
윤 전 총장이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 반려견의 이름을 ‘토리’라고 밝혔는데 문 대통령 역시 ‘토리’라는 반려견을 키우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는 2012년에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017년 7월 토리를 입양했고, 2018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풍산개 암수 한 쌍인 ‘송강’과 ‘곰이’를 선물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새해 연휴에 청와대 생활 5년차에 접어든 풍산개 마루와 유기묘 출신 ‘찡찡이’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하면서 경남 양산 사저에서 키우던 마루와 찡찡이를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갔다.
마루는 문 대통령의 설 인사 영상에도 등장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청와대 녹지원을 지나 상춘재로 이동할 때 마루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