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명칭 선언식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대단지사건이라 불리던 명칭 변경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은 시장은 윤창근 시의회 의장, 하동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기념사업추진위원장과 새 명칭이 쓰인 족자에 서명해 시선을 끌었다.
은 시장은 선언문 낭독, ‘천년의 북소리’ 기념공연에 이어 시청 앞 광장에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 식수, 표석 제막식도 진행했다.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언론과 정부에 의해 ‘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졌다는 게 은 시장의 설명이다.
이 후 광주대단지사건으로 불리다 시민 의견수렴, 관련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회의, 조례개정, 시의회를 거쳐 명칭을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변경·확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