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135억 규모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

2021-06-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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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786가구와 근생시설 조성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조감도[사진=한양 제공]



한양이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사업은 오산시 서동 39 일대에 공동주택 78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합 측은 한양과 동일토건을 공동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35억원이며, 이 가운데 한양 지분은 약 70%(795억원)이다. 한양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8개동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한양이 스마트홈 서비스 론칭, 특화설계 및 주거시스템 도입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한편 공공택지, 도급 위주 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 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주택사업 수행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은 올 상반기 천안, 화성 등에서 약 9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수주로 주택부문에서만 약 1조원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주력사업인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고흥만·해창만 수상태양광 사업 등 에너지부문을 포함한 전체 수주액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한양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주택 수주를 늘리는 한편 지자체 및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과 민간제안형 개발사업, 스마트시티,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 사업분야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며 "육상 및 수상태양광, 바이오매스발전사업 등 에너지 부문에서도 지속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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