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28일 CJ ENM에 대해 광고 경기 회복 및 '티빙' 가입자 수 증가세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콘텐츠 경쟁력 기반으로 티빙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달 유로2020 경기 중 40%를 독점 중계함에 따라 독점 콘텐츠 범위가 스포츠 중계까지 확장돼 MAU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매출은 845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8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의 실적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광고 경기 회복 및 콘텐츠 흥행으로 광고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제작비 효율화 효과도 이어질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은 플랫폼 통합 관련 일회성 비용 부담 가능성이 높지만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