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7월 중순까지 방역 최대 고비...수도권 2주간 6인 모임 허용" 外

2021-06-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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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7월 중순까지 방역 최대 고비...수도권 2주간 6인 모임 허용"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최근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 사적 모임을 6인까지만 허용하고 집회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이외 지역은 1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의 이행기간 동안 지역 상황에 맞게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제주는 2주간 6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광주에서는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그런 경우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3주간 영업이 정지된다"며 "강원도에서는 종교시설에서 소모임, 식사, 그리고 합숙이 금지된다. 지자체별로 강화되는 방역조치는 중대본 이후에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군 성추행 피해자 유족 28일 첫 기자회견
성추행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유족이 28일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27일 이 중사 유족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유족이 직접 회견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족은 국방부 조사본부·검찰단 수사와 관련해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검찰단은 이 중사가 생전에 겪은 성추행 피해, 2차 가해, 지휘보고체계 등을 조사·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지난 23일 "군당국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국방부 전체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세일즈포스 투자받아…B2B SaaS 보폭 확대
메가존클라우드가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32개사로부터 19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사업 영역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각별한 세일즈포스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입 환경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시작한 시리즈B 라운드로 재무적투자자(FI) 23개사에 이어 세일즈포스 등 전략적투자자 9개사를 모집해, 총 19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투자유치는 2019년 시리즈A(약 480억원 규모)에 이어 진행돼 동종 업계 시리즈B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메가존클라우드는 누적 23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시리즈A에 이어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많은 투자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라며 "해외 지사와 '메가존얼라이언스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중국판 마켓컬리' 메이르유셴, 체면 구긴 데뷔전
'중국 제1호 신선식품 상장사'로 주목받았던 온라인 신선식품 업체 메이르유셴(每日優鮮·미스프레쉬)이 뉴욕 증시 상장 첫날 주가 폭락으로 뼈아픈 데뷔전을 치렀다.

27일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나스닥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한 메이르유셴은 개장 1분 만에 10.61달러로 떨어지며, 공모가인 13달러를 18.38% 밑돌다가 공모가보다 25.69%나 추락한 9.6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36% 넘게 미끄러지기도 했다.

메이르유셴의 주가 하락세는 정규장 마감 후에도 이어졌다. 주가는 애프터마켓(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도 8% 이상 곤두박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시총)이 하루 만에 9억7200만 달러(약 1조원) 증발했다.
대우건설 인수전, 중흥·DS 2파전… 3년 전과 다른 분위기
대우건설 인수전은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차례 매각 부침을 겪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27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중견 건설업체인 중흥건설과 부동산 개발회사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대우건설의 새 주인 찾기 작업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1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 호반건설은 막판까지 입찰 참여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응찰 의사를 접었다.
 

[사진=아주경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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