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개봉 2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기대감 최고조

2021-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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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7월 7일 개봉[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블랙 위도우'가 개봉 2주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방증한 결과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위도우'는 개봉 2주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인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것은 물론 개봉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이룬 쾌거로 더욱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마블 스튜디오가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대형 활극인 만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영화는 마블의 영원한 영웅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조직, 레드룸의 음모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 영화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어벤져스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해온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와 연결된 새로운 등장인물인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레드 가디언'(데이비드 하버)과의 관계와 이들을 존재하게 했던 '레드룸' 숨겨진 음모 등이 담겨있다.

지난 24일 오전 진행된 '블랙 위도우'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우리 삶의 순위를 재정리하지 않았나. 예상치 못했지만 시의적절한 영화가 된 것 같다. 우리가 함께하고 싶은 가족들과 극장에 돌아가 팡팡 터지는 활극(액션)을 보며 즐기는 시간이 될 것 같다. MCU 최고의 활극을 담았다고 자부한다"라고 밝혔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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