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고속철도, 5G,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충전소,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등의 신산업 인프라 확충에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중 양국에선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경협 모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옌타이시 모평구는 차세대 로봇, 5G, 스마트 선진제조 산업을 중점산업으로 육성하며 한국의 선진기술을 유치해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옌타이시 모평구에는 현재 산동호루이스마트기술, 옌타이흥업기계 등 중국 스마트 선진기술 산업의 실력 있는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옌타이시 모평구에는 한중(FTA)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모평구는 국가급 한중산단을 통해 스마트 선진제조업을 비롯해 바이오의약, 첨단기술, 현대서비스, 해양경제, 건강식품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산업별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모평구 산업단지 관계자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이 진행될 것”이라며 “모평구는 한·중 양국 경제협력의 중심도시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