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L-SAM 체계조립·점검장' 완공…최첨단 유도 무기 개발 박차

2021-06-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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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 인큐베이터 역할 수행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전력 개발의 산실”

LIG넥스원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3일 경북 김천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SAM 체계조립·점검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L-SAM 개발 전용설비의 완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한 국가적 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함께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L-SAM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이다. LIG넥스원은 전용 설비 건립을 계기로 L-SAM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14개월에 걸쳐 총 92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L-SAM 체계조립·점검장은 김천하우스 16만7603㎡ 부지에 건축면적 2512㎡ 규모다. 최첨단 유도무기의 핵심 구성품 개발 및 체계조립, 점검장 등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 시설을 갖췄다. L-SAM의 인큐베이터가 될 '체계조립·점검장'은 개발완료 이후에도 안정적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L-SAM은 항공기 및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국내 핵심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2024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항공기·탄도탄 요격체계는 일부 선진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유도무기다. L-SAM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국방 연구개발(R&D)과 우주항공 분야의 기반기술 역량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LIG넥스원은 전망했다.

LIG넥스원은 '천궁', '천궁 II'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해 L-SAM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완공된 'L-SAM 체계조립·점검장'이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산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총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 LIG넥스원 김천하우스에서 열린 'L-SAM 체계조립·점검장 준공식'에 참석한 고덕곤 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연구원장(왼쪽 3번째),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왼쪽 4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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