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부동산 투기 의혹 고위공무원 2명 추가 수사

2021-06-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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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사 고위공무원 총 113명…검찰 송치 17명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고위공직자 2명을 추가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지방자치단체 소속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1명, 지방의원 1명에 대한 투기 의혹을 추가로 포착했다"고 말했다. 수사 의뢰와 자체 첩보 등을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특수본 내·수사 대상 고위공직자는 총 113명으로 늘어났다. 신분별로는 지방의원 63명, 국회의원 23명, 지방자치단체장 15명, 3급 이상 고위공무원 10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2명이다.

이들 중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는 구속자 4명을 포함해 17명이다.

특수본은 지난 21일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투기 의혹을 받는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모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또 22일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청탁 혐의로 LH 전 부사장 황모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1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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