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이달 30일까지 재래식 화장실 정비지원 접수…103곳 대상

2021-06-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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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규모 총 2억1600만원...공사비 최대 50%까지 지원

종로구 임시청사 전경.[사진=종로구 제공]



서울시 종로구가 이달 30일까지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재래식 화장실 소유자 또는 사용자에게 화장실 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한다"며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위생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원규모는 총 2억1600만원이다. 시설당 추가 경비를 제외한 공사비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앞서 종로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17개 동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대상으로 정화조 사용, 하수관로 설치 현황, 정비 가능 유무 등 전수 실태 조사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했다. 사전 조사 결과 확인된 재래식 화장실은 총 112곳이다. 철거 예정인 9곳을 제외한 103곳을 지원 대상으로 정해 지난 5월 안내문을 발송했다.

정비 지원 신청을 원할 시 화장실 소재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또는 재래식 화장실 개선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종로구는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대상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종로구는 공사비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금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이 중요시되는 시기"라며 "만만치 않은 공사비용으로 부담이 됐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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