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ESG 채권 발행…국내 항공사 최초

2021-06-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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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말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 예측(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되는 회사채는 ESG 채권이며, 사전 청약률이 높으면 발행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대한항공은 ESG 채권을 발행해 친환경 항공기 도입 관련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현재 10대를 운영 중인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87-9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체의 50%가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된 B787-9는 동급 기종과 비교하면 좌석당 연료 효율이 20% 높고, 이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 적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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