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팡은 21일 공시를 통해 비공개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최대 198억7000만 위안(약 3조477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65억 위안은 우한 징둥팡광전 부문의 지분 24%를 인수하는데 사용된다. 또 60억 위안은 충칭 플랙시블(휘어지는) 아몰레드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외 나머지 중 30억 위안은 대출금 상환, 10억 위안은 윈난성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프로젝트, 5억 위안은 청두 징둥팡병원 건설에 투입한다고 징둥팡은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류샤오둥 징둥팡 회장은 ‘2021세계디스플레이산업대회’ 연설 중 “올해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계가 빠른 성장기로 접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징둥팡의 디스플레이 출하량의 연간 성장률이 7%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가운데 76%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웨어러블(착용형) 디스플레이, 가전 디스플레이”라며 “징둥팡의 미래가 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