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기에 서울 도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신문지로 비를 가리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충북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또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100㎜가 넘는 강수량으로 인해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전라 동부, 경상 서부는 30~80㎜(많은 곳 100㎜ 이상), 그 밖의 전국(제주도 제외)은 10~60㎜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 전망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