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기차 타고 별 보러 가자"

코레일관광개발이 강원도관광재단과 손잡고 밤 기차 별 보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강원도관광재단과 손잡고 소규모로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 '강원도 낭만 밤 기차 별 보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강원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별 보기 상품 이용객은 서울역에서 밤 10시 11분경 출발하는 강릉행 열차에 몸을 싣고 '진부역'으로 향하게 된다. 여행 경로는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첫 번째는 KTX를 타고 밤을 달려 진부역 도착해 강원도의 숨은 별 보기 명소로 향한다. 바로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안반데기'다. 이곳에서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눈과 사진기에 담고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정동진 안목해변을 둘러보게 된다.

이어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받은 후 자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서울로 가는 열차에 오르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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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스 역시 KTX를 타고 진부역 도착한다. 도착 후 우리나라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샤스타 데이지꽃을 감상하고, 오대산 자락에 있는 월정사 전나무숲길로 가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면 여행이 마무리된다. 

당일상품도 있다. ITX-청춘을 타고 떠나는 춘천 비밀 명소 구봉산 야경, 의암호 둘레길, 태기산 은하수 별 보기, 소금산 출렁다리 방문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8월 31일까지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