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성과 보고' 자료를 통해 "G7 결과 내용을 감안해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미·중 갈등 사안인 대만해협 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자 외교부가 이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또 "이번 G7 정상회의 주요 의제 및 성과에 대한 철저한 후속 관리를 하겠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기여 이행 준비 △기후변화 관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여 방안 마련 △백신 허브화 구체 이행 등 백신 협력 후속 협의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 신남방정책을 지속가능한 지역 전략으로 지속해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대북 외교적 관여 재개를 위한 세계 주요 국가들과의 소통 및 공조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