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휴일에는 300명대, 주중에는 400∼500명대를 나타내며 최근 2주 연속 줄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30%에 육박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상 속 집단감염은 물론 전파력이 더 센 델타 변이 등의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357명 수치 자체는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3월 23일(346명) 이후 3개월, 꼭 90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확진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9%, 15%씩 평균 확진자 수가 줄었다”며 “이 정도면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