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투시도 [자료=청암에이앤씨 제공]
비규제지역은 청약이나 대출 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가구주뿐 아니라 가구원도 1순위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추첨제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이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올해 비규제지역 신규 아파트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충남 아산시와 강원 삼척시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7월 아산에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선 데다가 천안시와 맞닿아 있는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의 공동주택 단지에 조성된다. 지하2층~지상27층 11개 동 998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젊은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5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주변에 많은 산업단지가 가깝게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특징이 있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천안IC도 6㎞ 정도에 인접해 서울을 비롯해 전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서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 동, 전용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 삼척에 들어서 분양권 전매가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하다.
강원 삼척시에는 처음 선보이는 '위브' 아파트다.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 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