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입장문에서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며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무 중이던 직원 248명은 모두 대피했으나,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에 들어갔던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이 빠져나오지 못한 채 실종됐다. 화재는 한 차례 큰 불이 잡혔다가 발생 약 7시간 만에 다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