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연구그룹을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창의적 주제 발굴 및 연구방법 등을 개척하고 연구 노하우를 신진 연구자에게 전수함으로써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헌정 교수 연구팀은 ‘비선형 위상물질 연구실’ 연구주제로 기초연구실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통의 물질과 위상학적으로 구분이 되는 위상물질에서 나타나는 옴의 법칙 위배와 같은 비선형적 응답 현상들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을 연구목표로 한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2024년까지 13억 7500여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수년간 위상물질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물질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비선형 현상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공동 연구자인 포항공대 김지훈 교수 및 김기석 교수와 함께 ‘위상 금속의 옴의 법칙 위배 현상’을 발견해 관련 논문을 학술지 ‘Nature Materials’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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