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종안이 일요일인 오는 20일 발표된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일 최종 논의를 거쳐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편안과 관련한 토의, 토론을 조금 했다"라며 "여기에서 제기된 몇 가지 부분을 정리한 뒤 일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는 다음 달 4일 종료된다.
앞서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적 모임의 인원제한이 다소 완화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에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경우, 모임 인원 제한이 '5인 이상 모임 금지'에서 '9인 이상 모임 금지'로 바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