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해 국내 물류센터 신규 투자로 발표한 누적 투자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고용창출 효과는 직접고용으로 약 9500명, 신규 물류센터 전체 면적은 축구장 100개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부산 물류센터 투자 협약은 3월 전북도, 4월 경남도, 5월 충북도에 이어 올들어 네 번째로 발표된 쿠팡의 국내 투자 계획이다.
그간 발표한 누적 투자금액은 1조 200억원 이상이며 직접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9500여 명에 달한다.
부산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3000개 이상 직접고용 효과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지난해 국내 민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신규 일자리(국민연금 가입자수 기준)를 창출했으며,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고용 격차 해소에나서고 있다.
쿠팡은 2024년 준공 예정인 부산 물류센터를 상품 관리, 배송 동선 최적화 등 유통산업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복합한 혁신 기술을 망라한 첨단물류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쿠팡 부산 물류센터는 수출입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진출 시 중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쿠팡 부산 물류센터(FC) 건립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박 대표는 “부산에 건립될 물류센터는 신항만과 인접해 입지적인 강점이 뛰어나 쿠팡의 해외진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부산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