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대비 7.27%(7300원) 상승한 10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시가총액은 1조534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5일 오스템임플란트 지주사 전환이 또다시 좌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분할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2015년 기업분할이 무산된 지 6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적분할 이후 지주회사 요건을 맞추기 위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 유상증자 등이 필요했다. 요건을 맞추는 것이 해외투자 확대 등 기존에 추구했던 방향과 다소 다르다는 점에서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자와 성장에 포커스를 둔 회사 철학과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자본확충 간 충돌이 있었다. 결국 고심 끝에 지주사 전환을 철회하고, 성장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