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최초 '꿈의 5G' 28㎓ 골프 중계…생동감↑

2021-06-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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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이 레인보우힐스CC에 구축된 5G 28㎓ 기지국 현장 사진을 배경으로 U+골프 서비스를 감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국내 최초로 골프 중계에 '꿈의 5G' 28㎓ 주파수가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골프 서비스 플랫폼 'U+골프'에서 국내 최초 5G 28㎓ 기반 중계 콘텐츠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U+골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골프 경기 실시간 중계와 각 대회 경기 일정과 정보, 골프 레슨·예능 콘텐츠 등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골프 서비스 플랫폼이다. 인기 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다각도로 선수들의 골프 스윙을 마음대로 돌려보고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5G 기반 '스윙 밀착영상', 경기 상황을 3D 그래픽으로 한눈에 확인 가능한 5G '코스입체중계',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볼 수 있는 '지난 홀 다시보기' 등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골프 앱 내에 5G 28㎓ 전용 채널을 신설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다양한 선수들의 시그니처홀(Par3홀) 티샷을 단독 중계한다. 또한 골프장 특정 코스·홀에 초고속카메라를 설치해 선수별 슬로 모션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28㎓는 최대 20Gbps의 속도를 지원해 일명 '꿈의 5G'라 불린다. 직진성이 강해 속도는 빠르지만, 회절성이 약해 장애물을 통과하지 못하고, 도달 거리도 짧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그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골프 대회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빠른 속도로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며, 콘텐츠 화질도 높여 더욱 생동감이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레인보우힐스CC 일대에 5G 28㎓ 기지국을 구축하고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안정적으로 중계한 뒤 오는 9월부터 5G 28㎓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골프대회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석구 LG유플러스 골프서비스실장은 "28㎓를 기반으로 시그니처홀(Par3홀) 중계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골프팬들이 설렐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한국 여자골프 유일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로 총상금이 1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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