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G7 이어 오스트리아서도 ‘백신 외교’…큐어백 대표와 화상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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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중인 독일 기업

글로벌 백신 허브화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빈 시청을 방문, 미카엘 루드비히 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큐어백사의 프란츠 베르너 하스 대표와 화상면담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및 큐어백사의 안토니 블랑 최고사업책임자(CCO)가 화상으로 배석했다.

큐어백사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한 2세대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mRNA 백신 플랫폼은 높은 효능과 신속한 백신 개발 가능성 등으로 인해 최근 차세대 백신으로 대두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백신 개발 선도국인 독일과 백신 생산의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을 소개했다.

이어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은 전 세계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큐어백사의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격려했다.

큐어백사 프란츠 베르너 하스 대표는 한국의 백신 생산 능력의 우수성에 공감했으며,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큐어백시는 백신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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