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르 드라마'의 새 장을 연 '보이스'가 시즌4로 돌아온다. '보이스'의 얼굴 이하나와 새롭게 합류한 송승헌의 만남에 드라마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4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연출 신용휘, 이하 '보이스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용휘 PD와 배우 이하나, 송승헌, 손은서, 강승윤이 참석했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적기를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추적극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갖춘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리는 목소리 범죄분석가와 원칙주의자 형사의 공조가 그려진다.
신용휘 PD는 "이번 시즌에는 미국 LAPD 출신 데릭조 형사가 등장한다. 기존과는 달리 가상의 섬으로 무대가 바뀐다. 더욱 시원한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보이스4'를 소개했다.
'보이스'의 얼굴인 이하나, 송은서 등이 그대로 참여하고 송승헌, 강승윤이 합류해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 예정. 신용휘 PD도 '보이스'의 새 구성원 중 하나다.
신 PD는 "저도 '보이스'에 처음 합류하게 됐다. 해당 연속물이 쌓은 명성에 누가 될까 조심스러웠다. 그런데도 욕심이 나는 대본이었기 때문에 연출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신 PD는 작가와 상의 끝에 '데릭조'라는 인물로 송승헌을 낙점하게 됐다.
송승헌은 "부담감이 90% 이상"이라며, "연속물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잘해야 본전, 안 되면 내 탓'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학창 시절 전학 가본 적은 없는데 아마 이런 기분일 거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학교, 친구들이 날 반겨주지 않으면 어쩌나…. 악몽도 꿨다. 하지만 '보이스' 구성원들이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지금은 호흡도 잘 맞는다. 어서 '보이스4'를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라며 자랑했다.
‘보이스4’의 주인공으로 배우 송승헌, 이하나가 확정돼 기대지수가 한층 고조된다. 송승헌은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를 연기한다. 이하나는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을 맡았다.
'보이스'를 이끌어 온 이하나는 '강권주' 역할을 두고 '인생 캐릭터'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나는 "강권주라는 사람, '보이스'라는 작품이 내 삶에 깊숙이 들어왔구나 싶을 정도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는 정말 강권주 없이 제 인생을 논할 수 없을 만큼 친밀함이 생겼다. 작품 받았을 때 감사했고, 대본 받았을 때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송승헌과 호흡에 관해 "덕분에 초심을 생각하게 됐다. 특히 현장에서 열정과 애정이 엄청나게 느껴진다. 대본이 너덜너덜하다. 좋은 동반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은서 역시 "시즌4에 합류한 새 식구들과 어떻게 어울려 촬영할지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촬영을 잘 해내고 있다. 조금 더 힘을 받아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거들었다.
'보이스'는 선(善)과 정의를 상징하는 강권주를 중심으로 연쇄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 방제수(권율 분),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 분) 등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시즌4는 더욱 강력한 범죄자가 등장, 드라마 애호가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 PD는 "악당에 관해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한 건 '보이스' 악당들은 매우 강했고 이번에도 강력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실제에서 동기(모티프)를 얻었기 때문에 사실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에서는 가족의 해체로 인해 만들어진 악당이며 강권주와도 관련이 깊다"라고 새 악당에 관해 귀띔했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보이스4'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먼저 송승헌은 "우선 데릭 조라는 새로운 인물이 큰 매력"이라며 새 등장인물을 소개했고, 데릭 조와 골든타임 조의 공조에 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데릭 조의 사고 후유장해(트라우마)와 강권주가 가진 아픔의 조화를 유심히 봐주신다면 이야기로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하나는 "데릭 조와 '서커스맨'이라는 존재가 선과 악으로 나뉘지만 결국 모두 시대의 아픔이 투영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물들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에 대한 숙제를 던져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은서는 "미국에서 온 형사와 우리 한국의 경찰의 신경전도 살짝 가미 됐다. 골든타임 팀의 고군분투도 잘 지켜봐 달라"고 짚었다.
'보이스4'는 오는 18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첫방송 된다.
14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연출 신용휘, 이하 '보이스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용휘 PD와 배우 이하나, 송승헌, 손은서, 강승윤이 참석했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적기를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추적극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갖춘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리는 목소리 범죄분석가와 원칙주의자 형사의 공조가 그려진다.
신용휘 PD는 "이번 시즌에는 미국 LAPD 출신 데릭조 형사가 등장한다. 기존과는 달리 가상의 섬으로 무대가 바뀐다. 더욱 시원한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보이스4'를 소개했다.
신 PD는 "저도 '보이스'에 처음 합류하게 됐다. 해당 연속물이 쌓은 명성에 누가 될까 조심스러웠다. 그런데도 욕심이 나는 대본이었기 때문에 연출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신 PD는 작가와 상의 끝에 '데릭조'라는 인물로 송승헌을 낙점하게 됐다.
송승헌은 "부담감이 90% 이상"이라며, "연속물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잘해야 본전, 안 되면 내 탓'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학창 시절 전학 가본 적은 없는데 아마 이런 기분일 거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학교, 친구들이 날 반겨주지 않으면 어쩌나…. 악몽도 꿨다. 하지만 '보이스' 구성원들이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지금은 호흡도 잘 맞는다. 어서 '보이스4'를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라며 자랑했다.
‘보이스4’의 주인공으로 배우 송승헌, 이하나가 확정돼 기대지수가 한층 고조된다. 송승헌은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를 연기한다. 이하나는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을 맡았다.
'보이스'를 이끌어 온 이하나는 '강권주' 역할을 두고 '인생 캐릭터'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나는 "강권주라는 사람, '보이스'라는 작품이 내 삶에 깊숙이 들어왔구나 싶을 정도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는 정말 강권주 없이 제 인생을 논할 수 없을 만큼 친밀함이 생겼다. 작품 받았을 때 감사했고, 대본 받았을 때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송승헌과 호흡에 관해 "덕분에 초심을 생각하게 됐다. 특히 현장에서 열정과 애정이 엄청나게 느껴진다. 대본이 너덜너덜하다. 좋은 동반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은서 역시 "시즌4에 합류한 새 식구들과 어떻게 어울려 촬영할지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촬영을 잘 해내고 있다. 조금 더 힘을 받아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거들었다.
'보이스'는 선(善)과 정의를 상징하는 강권주를 중심으로 연쇄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 방제수(권율 분),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 분) 등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시즌4는 더욱 강력한 범죄자가 등장, 드라마 애호가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 PD는 "악당에 관해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한 건 '보이스' 악당들은 매우 강했고 이번에도 강력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실제에서 동기(모티프)를 얻었기 때문에 사실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에서는 가족의 해체로 인해 만들어진 악당이며 강권주와도 관련이 깊다"라고 새 악당에 관해 귀띔했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보이스4'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먼저 송승헌은 "우선 데릭 조라는 새로운 인물이 큰 매력"이라며 새 등장인물을 소개했고, 데릭 조와 골든타임 조의 공조에 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데릭 조의 사고 후유장해(트라우마)와 강권주가 가진 아픔의 조화를 유심히 봐주신다면 이야기로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하나는 "데릭 조와 '서커스맨'이라는 존재가 선과 악으로 나뉘지만 결국 모두 시대의 아픔이 투영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물들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에 대한 숙제를 던져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은서는 "미국에서 온 형사와 우리 한국의 경찰의 신경전도 살짝 가미 됐다. 골든타임 팀의 고군분투도 잘 지켜봐 달라"고 짚었다.
'보이스4'는 오는 18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