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9명 발생했다. 3월 29일 이후 77일만에 400명 아래로 감소했다.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보통 주말과 휴일 검사자 수 감소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으로는 △서울 120명 △경기 113명 △충북 23명 △대구 19명 △인천 13명 △경남 13명 △부산 10명 △대전 10명 △강원 10명 △제주 9명 △충남 7명 △전남 4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등이다. 세종과 울산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246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8.3%를 차지했다.
유입 국가별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으로는 △인도네시아 21명 △인도 4명 △미국 2명 △이집트 2명 △필리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러시아 1명 △이라크 1명 △네팔 1명 △타지키스탄 1명 △몽골 1명 △프랑스 1명 △브라질 1명 △캐나다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1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988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으로 전날보다 7명 증가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1명으로 총 13만9022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7263명이 격리 중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259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2171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390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2만615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