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혜주 두산퓨얼셀, 주가 6만5000원 본다" [한화투자증권]

2021-06-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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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한화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장기적 성장 동력까지 준비됐다는 평이다. 

14일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시장 확대 수혜로 탑라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료전지 사업 성숙화에 따른 이익 구조 개선도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앞으로도 과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용량을 확대하며 연료전지 시장 성장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시장 내 신규 사업자 진입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앞서 예고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되면 두산퓨얼셀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 발표는 빠르면 6월, 늦어도 3분기 중으로 예정됐다. 

이 연구원은 "정책 추진이 본격화하면 2022년 이후부턴 안정적인 연료전지 발주 시장(연간 370MW~)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두산퓨얼셀의 2020년 평균 연료전지 수주 단가(39억원/MW)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두산퓨얼셀의 파이는 1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두산퓨얼셀은 PAFC 외에도 Tri-gen 모델 개발과 SOFC, PEMFC 기술 연구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동인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현재 발전용 연료 전지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며 "시장 저변을 넓힐 뿐 아니라, 단일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글로벌 피어들과도 차별화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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