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PD는 13일 본인 SNS를 통해 “내 기억에 광수는 제작진에게 한 번도 "No"라고 말한 적이 없다.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채로 이름표 뜯기를 하기도 했고 감기·몸살이 걸린 채로 한겨울에 물 폭탄을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하면서 광수를 보다가 진짜 미친놈처럼 웃긴다고 생각하면서 광수 직캠이 풀리면 전 세계 코미디언들이 문화 충격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돌연변이처럼 나타난 예능계 타짜, 좋은 친구이자 나의 특별한 형제 광수, 긴 시간 동안 정말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광수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11년 만에 런닝맨에서 하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