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환자 정보를 전산시스템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신속‧정확하게 환자 발생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시는 지난 2월 이유엔(주) 메디통과 이 사업 개발과 도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달 중 시스템 운영을 시범 실시하고 안정화 작업을 거쳐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향후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에 대해서도 시스템 사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의 경우 코로나19 환자의 개별 정보가 각각의 파일 형태로 공유돼 있어 시 코로나19 환자 전체에 대한 정보관리 또한 업무 목적에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탓에 업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보안상의 문제도 야기될 수도 상태였다.
한편 시는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터에서 수행하는 ‘인공지능 활용 감염병 유행 예측 알고리즘 및 중재전략 효과분석 체계 개발 및 고도화’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스마트방역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범유행 감염병의 유행 예측과 인공지능 기반 모형으로 향후 발생 가능 감염병 대응 기반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 예측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감염병 대응과 예방 업무의 효율과 효과를 증진시키는 전산시스템 도입과 감염병 유행 예측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인천시의 협력 의지가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감염병 유행으로 지쳐가고 있는 대응 인력의 업무 중복을 해소하고 철저한 보안 속에서 자료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