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조사에 적극 협조 중"…정몽규·권순호 현장 남아 사고수급

2021-06-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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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에 만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의 철거건물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1일 오전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에 시민이 두고 간 추모 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사고 현장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11일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권순호 대표이사 등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도 사고 현장에 남아 수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과 권 대표이사는 병원을 방문하는 등 현장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대책반을 꾸려 현장에 급파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수습을 위해 인원을 계속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10일 오후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현장사무소, 철거업체 2곳, 감리회사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경찰은 17명 사상 피해를 낸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 이날 오후 영장을 받아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기존 참고인 조사한 철거업체 관계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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