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3단 근조화환 반입 금지···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기대

2021-06-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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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28일부터 100% 생화로 만든 친환경 ‘신화환’ 반입만 허용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오는 28일부터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빈소에 3단 근조화환 반입을 금지하고 100% 생화로 만든 ‘신화환’ 반입만 허용키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연화장 장례식장 재개장일인 오는 28일에 맞춰 플라스틱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는 3단 근조화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개량화환인 ‘신화환’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유족 동의를 받고 장례식장 빈소에 3단 근조화환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장려하는 ‘신화환’은 100% 생화로 만든 친환경 화환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철제 받침대에 화환을 올려놓는 형태로 플라스틱 장식물이 없어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시는 꽃 배달 서비스‧화환 제작 업체에 연화장의 ‘3단 근조화환 반입 금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연화장 장례식장 화환은 신화환으로 제작해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연화장은 장례 상담을 할 때 유족에게 신화환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연화장 장례식장에서는 매년 1만 8000여 개의 3단 근조화환이 폐기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시, ‘2021 수원형 청년정책 동아리 원탁 토의’개최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업무를 담당하는 시 공직자로 구성된 ‘수원형 청년정책 동아리’ 회원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수원형 청년정책 동아리 원탁 토의’를 가졌다.

이날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5월 벤치마킹한 서울시의 청년지원센터 4개소(동대문 오랑·무중력지대 강남·청년허브·청년활동지원센터)와 인천시 청년지원센터 2개소(유유기지 부평·유유기지 제물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동대문 오랑’을 다녀온 한 회원은 “청량리역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라며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정보를 알려주는 상담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유유기지 부평’을 방문한 공직자는 “센터를 방문하는 청년에게 스티커를 제공하고, 스티커를 모으면 지역화폐 포인트로 교환해주는 ‘스탬프 제도’가 인상 깊었다”라고 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청년정책 관련 사업 추진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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