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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고정비 감소 등에 따른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실적 개선 방향 감안 시 주가가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추정해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 3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보다 471% 급증한 수준이다.
이어 "생산량 회복은 톤당 고정비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48억원으로 지난해 3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지난 2015년 2223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