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이 총 1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저소득 국가에 기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5억회분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기에, 나머지 6개국이 잔여 물량인 5억회분의 백신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오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공동 성명문 초안을 입수해 이들 국가가 내년까지 최소 1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국제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0억회분의 백신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80%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성명문 초안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목표 시점을 2022년 12월까지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10억회분의 백신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으로 출발하는 자리에서 해당 사안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으며, 이에 대해 AP는 미국 행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5억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국제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국제 기부 계획과 관련해 모더나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모더나는 화이자 백신 기부 물량과 비슷한 규모를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따라서 해당 협상이 타결한다면, G7은 내년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중심으로 저소득국에 10억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7 공동성명 초안에는 이외에도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 시대 이행을 위한 화석연료 자동차 사용 금지 가속화 약속과 △러시아의 사이버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 촉구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간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방안을 논의한다는 예고가 이어져왔으나, 아직 공동 성명에 중국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오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공동 성명문 초안을 입수해 이들 국가가 내년까지 최소 1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국제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0억회분의 백신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80%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성명문 초안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목표 시점을 2022년 12월까지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10억회분의 백신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으로 출발하는 자리에서 해당 사안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으며, 이에 대해 AP는 미국 행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5억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국제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어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모더나는 화이자 백신 기부 물량과 비슷한 규모를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따라서 해당 협상이 타결한다면, G7은 내년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중심으로 저소득국에 10억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7 공동성명 초안에는 이외에도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 시대 이행을 위한 화석연료 자동차 사용 금지 가속화 약속과 △러시아의 사이버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 촉구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간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방안을 논의한다는 예고가 이어져왔으나, 아직 공동 성명에 중국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