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이들은 우리의 소중한 딸이자 여동생이 국가를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동료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세상을 등졌고 이를 바로잡을 기회는 많았지만 군은 피해자의 입막음을 택했다고 했다.
그 결과 꽃다운 나이에 국가를 수호하겠다며 군인이라는 직업을 택한 젊은 우리의 딸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겠다는 맹세도 지키지 못한 채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혼인신고를 하던 날 세상을 등졌다고 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군 내부의 사안이 아니라 여성 인권을 모조리 짓밟아 버린 것으로 군은 몇 년 전 성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시스템은 전혀 작동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렇듯 인권의 감수성이 결여된 군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적 공분이 극에 달했다고 했다.
때문에 국민의힘 상주문경당협 여성위원회와 차세대위원회 위원 200여명은 이번 사건을 단호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할 것은 물론 합리적인 재발방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와 여당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존경받지 못하는 사회를 만든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진정성 없는 선택적 사과보다는 군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길 바란다.
△인간은 누구나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인 권리와 지위 자격이 있고, 이러한 인권은 마땅히 모두 보호되고 존중받아야 함에 따라 이제는 군까지 점령한 여성인권 유린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확고한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국민의 힘에서 주장하는 국정조사와 합동국정청문회,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 반드시 수행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군 조직 문화를 완전히 뜯어 고쳐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