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항만 비상용근로자 '안전교육' 실시..."안전사각지대 없앤다"

2021-06-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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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체교육 실시…IPA·인천항만물류협회·인천항운노조·인천항만연수원 4개 기관 참여

인천항 항만근로자들이 인천항만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인천항 항만근로자 안전교육’에 참석하여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11일까지 인천항만연수원에서 인천항 비상용 근로자 210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인천항 항만근로자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IPA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집체교육은 장기간 중단되었는데 최근 하역현장에서 재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돼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노사정 사무국, 인천항만연수원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하역현장 비상용 근로자에게 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40여 명씩 5개조가 1일(2시간) 과정을 교육받으며 사고예방을 위해 항만 재해사고 사례 중심으로 근로자 안전 작업지침 등을 다뤘다.

특히 인력과 장비가 혼재된 하역작업 현장을 고려하여 충돌, 낙하, 접촉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항만근로자 안전강화 방안을 집중 교육한다.

IPA는 교육예산 지원 및 진행을 총괄하며 예산집행은 인천항만물류협회가, 교육대상자 관리 및 방역물품제공은 인천항운노동조합 노사정 사무국이, 교재 준비와 강의 진행은 인천항만연수원이 담당한다.

강영환 IPA 재난안전실장은 “‘나부터 지킨다’는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사고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인천항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PA, 중장년 물류기능인력 양성 ‘총력’···지게차 운전원 인력양성 교육

이와 함께 IPA는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중장년층 항만물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제2기 중장년 생애경력설계 및 지게차 운전원 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1일부터 2주간 교육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체결한 IPA와 노사발전재단의 항만기능 인력양성을 통한 포용적 일자리 창출 목적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한 ‘중장년 대상 지게차 운전원 인력양성’ 사업은 교육생 선발과 관리는 노사발전재단이 교육비는 IPA가 전액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인천 중구 서해대로 393)에서 진행되며 △지게차 이론 및 실습 70시간 △생애 설계 교육 6시간 등 중장년의 새로운 경력 설계와 자격증 취득에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안길섭 IPA 사회가치실장은 “제2기 지게차 운전원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중장년의 생애경력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1기에 이어 올해도 수료생이 인천항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취업 연계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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