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자유학년제 농어촌 공동교육과정 운영

2021-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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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과 및 자유학년 활동 선택권 강화

3개 학교가 공동으로 예술체육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진행

학교와 마을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홍동중학교의 학생들이 갓골빵집에서 자유학년제 진로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은 농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과 및 자유학년 활동 선택권 강화를 위해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자유학년제 농어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년제 농어촌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는 △2~3개 학교가 오후 시간에 2개 자유학년 활동 공동 운영 △3개 학교가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진로탐색활동 공동 운영 △2~4개 학교가 학교별 자유학년 활동 후 체육대회, 동아리 발표회, 진로탐색활동 공동 운영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자유학년 활동 공동 운영 등이 있으며, 2021학년도 현재 18개 중학교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2021학년도를 자유학년제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교사 맞춤형 수업지원 프로젝트, 수업준비 OK 자료 개발, 초등-자유학기 사업, 고등-자유학기 사업 등을 운영하며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11월에는 자유학년제 전국 수업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자유학년제 농어촌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선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기관의 역할 및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로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는 자유학년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1일 공주학연구원에서 자유학년제 농어촌 공동교육과정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는 보령의 주산중, 미산중, 남포중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주미남 소삼자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홍동중학교의 ‘학교와 함께 사는 마을’이라는 사례를 공유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자유학년 교육과정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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