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금사철나무’ 넘실대는 황금빛 물결 “눈길 사로잡네!”

2021-06-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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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대로, 군청로,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등 ‘명품 가로환경’ 조성

황금사철나무가 식재된 가로경관.[사진=예산군제공]

충남 예산군 도로변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군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벼 수확기나 단풍이 물든 가을도 아닌 초여름에 황금빛을 띄는 주인공은 바로 ‘황금사철나무’다.

황금사철나무는 사철나무과의 한 종류로 햇빛을 받으면 잎사귀가 고운 금색으로 변해 ‘황금사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다른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생육이 왕성하고 공해를 견디는 힘이 크며,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해 가로수로 매우 적합한 수종이다.

군은 △금오대로(터미널∼구 보건소) 1486m △군청로(신성아파트 앞) 105m △예산로(센트럴웨딩홀 앞) 271m △아리랑 회전교차로 150m △지방도 602호선(내포1진입로) 3300m 등 총 5312m에 황금사철나무를 약 7만주 이상 식재하는 등 ‘명품 가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예산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황금사철나무를 지속적으로 식재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황금사철나무 식재와 관리를 통해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가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황금사철나무 식재 이후 가지 자르기, 잡목 제거, 맹아정비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에 나서고 있다.

[사진=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은 이달 말부터 중부지방에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상황전파 및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예·경보 시설 점검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월 전 구축되는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을 포함해 재난감시용 CCTV 7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32개소, 수위계 12개소, 강우량계 12개소, AWS 5개소, 재해문자전광판 2개소 등 총 7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갑작스런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예산군은 재난 예·경보시스템 작동상태, 시험방송, 재해위험지역 위기경보 발령기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재난의 위험성을 신속히 전파하고 위험지역 내 주민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 예·경보시설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구축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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