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KBI메탈은 전일대비 19.46%(500원) 상승한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I메탈 시가총액은 101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6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I메탈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21억원)보다 114% 증가된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구리 가격이 오르자 영업이익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고 있는 톤당 구리가격(현물 기준)은 2019년 6004.61달러에서 지난해 6168.47달러로 160달러 이상 인상됐다. 올해는 1분기 톤당 평균 구리가격은 8478.58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4일(현지 시간)에는 9852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KBI메탈은 현대·기아차에 통풍시트, 공조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애플 등과의 협력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경우 납품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