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가치 창출 직원에 ‘혁신상’…올인원타워 개발 선정

2021-06-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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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고객 가치를 창출한 직원에 혁신상을 수여하며 ‘고객 중심’이라는 조직 문화 확산에 나선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서비스, 디자인, 생산 등 사업 전반의 밸류 체인에서 고객가치를 높인 우수 사례를 선정해 ‘고객경험 혁신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고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한 우수 사례들을 사내에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에 총 11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분기에 한 차례씩 혁신 사례들을 선정한다.

대표 사례로는 올해 출시한 무선청소기 거치대 ‘올인원타워’를 디자인하고 개발한 것이다. 올인원타워는 자동으로 무선청소기의 먼지통을 비워줘 고객이 별도로 먼지통을 분리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아울러 LG전자는 CS경영센터 주관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회사에 직접 제안한 의견들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별해 2명의 고객에게도 시상했다.

한 고객은 드럼세탁기를 설치하는 공간의 바닥에 턱(단차)이 있어서 바닥이 고르지 못한 경우 제품이 수평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재인 ‘레그 스토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세탁기 하부에 이 자재를 설치하면 바닥에 턱이 있어도 제품 설치가 간편해진다.

LG전자는 사업성 검토 등 상품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는 상품 로드맵(PRM) 프로세스에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김원중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문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해 본질적인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각각 LG 코드제로 A9(왼쪽)과 A9S 씽큐를 들고 올인원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딥그레이,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색상의 올인원타워.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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